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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노트를 이용해 나만의 특학 사전 만들기
    공부 2019. 1. 16. 21:59

    1. 자기소개

     

     저는 기간제와 공부를 병행하며 졸업 이후 처음으로 공부를 시작하였고, 그렇게 1년을 공부해본 결과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에 한계를 느껴 1년은 공부만 하였습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아 감사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2. 각론 정리에 대한 고민

     

     공부에 올인한 해 5월 무렵, 저의 고민은 이 많은 각론을 언제 다 보고, 또 언제 기억하고, 언제 필요할 때 찾아보나였습니다. 유독 특수교육학이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시험 준비를 위해 챙겨보아야 할 각론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한 개념에 대한 각론 내용을 살펴보기 위해 이 책 저 책을 찾다보니 늘 여러 권의 각론을 들고 다녔습니다.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생각한 방법은 필요한 각론 내용을 복사해서 개념별로 노트에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방법은 실행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서브노트를 만들려다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노트에 적거나 복사하여 붙이는 것은 너무 비효율적으로 보였습니다. 두 번째로 생각한 방법은 각론의 내용 중 필요한 내용만 핸드폰으로 찍어 보관하는 것입니다. 효율적이고 간편한 방법인데 정리가 안됐습니다. 언제 찍었는지 생각하며 사진첩을 뒤져야해서 다시 괜찮은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생각난 것이 에버노트입니다. 에버노트는 김정운 교수가 쓴 에디톨로지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에버노트는 문서마다 제목과 내용을 작성할 수 있고, 내용에는 사진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개념별로 문서를 만들고 각론을 찍은 사진을 넣으면 쉽게 정리될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각론 사진만 넣다가 나중에는 개념에 대한 설명, 외워야 할 관련 내용 등을 넣었습니다.

     

    3. 에버노트 활용 방법

     

     방법이라 말하기엔 민망할 정도이지만 어떻게 활용했는지 간단히 소개하려 합니다. 우선 문서를 만들 개념 하나를 정합니다. 저는 중심축 반응훈련(PRT)를 예시로 들겠습니다. 그러면 PRT라는 제목의 문서를 하나 만든 후 그 안에 PRT와 관련된 것들을 넣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PRT에 대한 중요한 핵심 내용도 찍어서 넣고, 각론에 PRT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이 있으면 찍어서 넣습니다. 개념에 대해 마인드맵으로 정리해보는 작업도 해보고, 괜찮으면 찍어서 넣었습니다. 굉장히 귀찮아 보이지만 핸드폰 어플로 하면 간단합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개념에 관련된 여러 각론이나 정리된 내용을 보고 싶을 때 검색해서 쉽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서브노트 대신 이 방법을 활용해 개념을 정리하고 복습을 하거나 관련내용을 다시 보고 싶을 때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좀 귀찮았지만 익숙해지니까 나만의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밌더라구요. 물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괜히 작성한다거나, 쓸데없는 내용까지 첨부하거나, 좀 더 보기 편하게 편집하고 다듬는 과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내가 보고 쓸 자료이기 때문에 내가 알아볼 수 있으면 상관 없었고, 저에게 에버노트는 외장하드 개념으로 생각하고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내 머릿속에 있는 자료를 굳이 외장하드에 옮길 필요는 없으니까요.




     

    4. 마치며

     

     에버노트는 많이 알려진 프로그램이여서 이미 많은 분들이 이 방법을 활용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누군가가 서브노트와 각론정리로 괴로워하고 있을 때 이 방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진 않을까 하여 올립니다. 모두 열공하시고 원하는 지역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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